지완이가 4학년에 올라가 학급 회장이 되었다. 이것은 자랑질을 위한 말이 아닌데 우리 아이는 12월생에다 타고난 성격이 차분하고 배려가 많은(?) 아이답지 않은 면이 있는데(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종합 칭찬보다는 걱정거리 던져주던 말들) 이렇게 성인이 된다면 크게 바랄나위 없겠지만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한 4살무렵부터 부모눈에 참으로 힘든 스타일..자기를 낮추고 친구들에게 맞춰주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수동적인 모습이 매우 답답할 노릇..오랜시간 옆에서 보던 아이친구 엄마는 쟤는 조그만게 저런걸 다 참고 속은 얼마나 답답할꼬 할정도였다는데... 그 시기의 아이들 특히 남자아이들은 천방지축인데 우리아이는 발육상태도 대체로 형같은 1월생 2월생들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소위 만만하게 대..